정 의원 “쌀과 전기 동시 생산… 50만 농가까지 확대”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바른정당 정운천 최고위원은 3일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농촌태양광 농가발전소에서 첫 벼 수확 작업을 했다.
이날 정운천 최고위원과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장한호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은 낫과 콤바인을 이용해 추수 작업을 진행했다.
‘농촌태양광 농가발전소’는 기존 농지에 그대로 벼농사를 지으며 동시에 태양광 발전소를 지을 수 있는 사업으로서 농사 수익과 더불어 생산된 전기를 판매해 농가가 장기간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발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정운천 최고위원이 20대 국회 개원 직후부터 농촌태양광 농가발전소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한국수력원자력이 자체적으로 추진, 지난 6월 준공한 바 있다.
정운천 최고위원은 “농지를 훼손하지 않고도 태양광발전을 할 수 있는 농촌태양광 농가발전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농업과 산업의 융합한 새로운 농가소득사업”아라며 “현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농어민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낼 수 있도록 향후 50만 농가까지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최고의원은 폐지되었던 ‘발전차액지원제도(FIT)’제도를 한정적으로 소규모발전 사업을 하는 농·어업인들에게만 실시하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농촌태양광 농가발전소’를 보다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정기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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