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암면 등 불연성시험
국내 승인으로 수출 확대
선박용 암면 등 불연성시험
국내 승인으로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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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2.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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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시험연구원, 미국해안경비대 인정 추가 획득
선박용 방화문, 격벽 등의 구조체에 들어가는 암면, 석고보드, 접착제 등 지금까지 외국에서 승인을 받아야 했던 품목에 대해 앞으로는 국내에서 미국해안경비대(US Coast Guard) 형식승인을 받을수 있는 길이 열려 관련 업계의 비용 부담을 평균 70%정도 줄일 수 있게 됐다.

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FILK:Fire Insurers Laboratories of Korea, 원장 유은열)은 지난해 8월 미국 국적 선박용 물건의 형식승인권을 가지고 있는 US CG로부터 국제해사기구(IMO)‘화재시험절차 적용에 관한 국제기준(FTP Code)’의 Part 3, 4, 5, 6에 대해 최근 Part 1 불연성 시험 분야에 대해서도 추가로 인정 받았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선박용 물건의 화재시험절차에 관한 국제법인 FTP Code는 자국 선박의 건조에 사용되는 재료에 대해 각국 정부가 직접 화재 및 해상안전에 관한 형식승인업무를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국내서는 해양수산부가, 미국에서는 USCG가 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FILK가 USCG 형식승인업무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관련 시험 신청이 줄을 이어, 2003년 1월 말 현재 FILK에는 KCC 격벽 및 COSMO 방화문 등 15개 품목에 대한 시험이 끝났거나 대기 중이다.

FILK의 한 관계자는 “FILK를 통하면 외국에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USCG 형식승인을 받을 수 있어 시간적, 경제적 비용 절감효과가 대단히 큰 편이라 관련 업체들의 형식승인 신청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FILK는 USCG 형식승인 업무와 관련,“초기 공장심사 및 시험,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공장심사 및 시험 등의 합격률이 채 50%도 되지 않는다”며,“연구원의 국내·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 관련 기업들이 충분한 준비 후 USCG 형식승인을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석철 기자 ki21@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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