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29일 ‘양천햇빛공유발전소’ 준공… 사업비 1억8천만원 지역주민 투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지역주민이 투자해 참여하는 태양광발전소가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오는 29일 목동 본사에서 청년에너지벤처 루트에너지와 서울에너지공사투자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천햇빛공유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한다.
양천햇빛공유발전소는 서울에너지공사 옥상에 건설된 1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로 총사업비 1억8000만원 전액이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지역주민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조달됐다.
양천햇빛공유발전소는 연간 119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32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과 55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는 “양천햇빛공유발전소를 시작으로 에너지 관련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고 에너지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선도적 역할과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희 국회의원과 김수영 양천구청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준공식 후 태양광 발전소와 발전량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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