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해외시장공략위해 연구개발비 정책자금 지원요구
개인용 휴대통신 단말기(PDA), 스마트폰(Smart-Phone) 등 Post-PC 분야 국내 기업들은 올 상반기 내수 수출 모두에서 매출이 증가하는 등 업황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 분야 해외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선 정책자금, 연구개발비 등 정부의 직접 지원 및 구매 증가, 그리고 부가기능 모듈 등 핵심기술 개발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단말기, 부품,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서비스 등 4개 분야 161개 기업에 대해 업계 현황 및 정책 수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6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수, 수출, 채산성, 종합경기 기준을 100으로 봤을 때 이 분야 기업들은 올 상반기 내수가 147.0, 수출이 139.2, 채산성이 134.8, 종합경기가 124.1로 업황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는 내수시장은 위치기반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분야는 시장 호재가 적어 시장규모가 단기간에 크게 커질 가능성은 적지만 판매는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출 부문은 PDA와 AUTO-PC등이 수출 증가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자는 120.2, 자금사정이 127.9, 고용이 139.8로 올 상반기 투자 및 자금 사정이 호전되고, 이에 따라 인력확충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대상업체들은 또 정부에 대해서는 연구개발비나 정책 자금 등 직접적인 지원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으며, Post PC산업에서 가장 시급한 공통핵심 기술개발 분야는 통신망 및 부가기능 모듈 개발 분야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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