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소재부품-뿌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주)지니틱스 임지수 수석연구원이 동탑 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69명이 훈·포장과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고양시 일산 KINTEX에서 박기영 산업부 소재부품정책관을 비롯한 소재부품-뿌리기업인, 연구자 등 300여명이 참석 ‘2017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개막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소재부품․뿌리산업의 성과와 미래전략을 공유하고, 국내·외 수요기업 및 투자자와의 사업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소재부품과 뿌리산업 발전에 기여한 69명에 대해 정부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됐다.

최고 수훈인 동탑 산업훈장은 (주)지니틱스 임지수 수석연구원이 신용카드 마그네틱 정보를 스마트폰에 내장해 무선으로 결제하는 MST 방식의 부품을 국산화한 공로가 인정됐다.

철탑 산업훈장은 국내 최초로 자동차용 카본 캐니스터를 개발한 코리아에프티(주) 김현기 상무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은 ㈜경신 김영일 팀장이 자율주행자동차 대응 전기전자 아키텍쳐 연구 및 제어 ECU(Electronic Control Unit) 개발, ㈜엠씨넥스 민동욱 대표가 독자 구조의 OIS(Optical Image Stabilizer) 구동계 및 모듈 개발로 기존 대비 공정개선과 초박형 모듈을 구현한 공로고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박기영 소재부품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완제품의 가치 창출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소재·부품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고부가·친환경·최첨단 소재와 부품 개발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정책관은 또 수요산업 트렌드에 맞춘 핵심 뿌리기술 개정, 작업환경 개선·스마트화 등 뿌리산업 공정혁신, 청-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간행사는 소재부품·뿌리산업의 주요성과를 홍보하고 산업 종사자간 기술교류, 기업간 사업교류를 위해 주제관, 성과전시관, 기업컨설팅관 운영 및 미래전망포럼, 뿌리산업컨퍼런스, 인수합병(M&A)컨퍼런스, 글로벌기업 수출상담회, 투자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최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