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OPEC의 감산 기간 논란 등으로 하락
[국제유가]OPEC의 감산 기간 논란 등으로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7.11.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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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58.11 달러·북해산브랜트유 63.84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27일 국제유가는 Keystone 송유관 운영 재개, 미 달러화 강세, OPEC의 감산 기간 재연장 논의 등으로 하락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84달러 하락한 58.11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02달러 하락한 63.84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12달러 하락한 61.50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Keystone 송유관 운영 재개 등으로 하락했다.

쿠싱(Cushing) 원유재고 감소를 불러와 WTI 가격 상승의 단초를 제공했던 TransCanada사의 Keystone 송유관 누유 및 가동 중단(5천 배럴) 문제가 해소되면서 화요일부터 운영이 재개됐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13% 상승한 92.90을 기록했다.

OPEC의 감산 기간 재연장 필요성 강조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OPEC 사무국은 2018년 상반기 내에는 석유시장이 재균형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수급균형을 위해서는 감산 기간 재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 피력했다.

OPEC이 감산 기간을 9개월간 재연장하지 않을 경우의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감산 기간 재연장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대두됐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30일 OPEC 총회에서 시장의 기대치와 달리 감산기간이 재연장되지 않거나, 재연장 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로 축소될 경우 상당 폭의 유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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