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50만톤 처리 규모…중국, 일본 및 아태지역 공급 강화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러시아가 중국, 일본 및 아태 지역에 대한 LNG공급 강화를 위해 ‘블라디보스톡 LNG’ 프로젝트 재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28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은 대 중국, 일본 및 아태지역 LNG 공급 강화를 위해 블라디보스톡 인근에 연 15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LNG 플랜트 건설을 다시 검토 중에 있다.
연간 150만톤 처리 규모의 LNG 플랜트는 당초 발표한 규모보다 처리 능력이 10분의 1로 축소된 것이다.
앞서 지난 2015년, 가즈프롬 알렉세이 밀러 회장은 ‘블라디보스톡 LNG’ 프로젝트가 곧바로 이행할 프로젝트는 아니라고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이 프로젝트는 총 1500만톤 규모로 1단계 500만톤 처리시설은 2018년 하반기~2019년 상반기에, 나머지 2단계는 2년 후 완공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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