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비영업장소, 에너지절약 실태조사
야간 비영업장소, 에너지절약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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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2.1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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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개 중 265개 업소 조사시간에 점등
업종별, 자동차영업소 가장 심한 소비
에너지시민연대(공동대표 김석봉 외 8人, 이하 에시연)는 현재 발생한 전력부족사태, LNG바닥사태 등은 불필요한 에너지과다사용에 기인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비영업장소 등 불필요한 에너지사용장소의 실태를 파악, 이를 공개해 시민의 절약의식을 상기키 위한 ‘야간 비영업장소 에너지낭비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4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3시간동안 실시된 이번 조사는 정부부처, 구청 등 관공서와 영업시간이후 종로·강남 등 4개 주요도심지역내 금융기관, 자동차영업소, 이동통신 대리점 등 평소 에너지과다낭비 대상으로 꼽히는 306곳의 간판 점등여부를 파악했다.

결과 총 조사대상 306개소 중 86.6%에 달하는 265개 업소가 조사시간에 점등을 하고 있었으며 소등한 곳은 13.4% 40개소에 불과하는 등 에너지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업종별로는 조사대상 47개소중 44곳이 점등한 자동차영업소가 1위를 차지했고 58개 조사대상중 51곳을 차지한 이동통신대리점이 2위, 181개소 중 158개소를 차지한 금융기관이 3위를 차지해 자동차영업소들이 가장 많은 에너지소비를 하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울시 전체 25개 구청 중 조명간판을 설치하지 않은 구청 5개소를 제외하고 총 20개 기조단체 중 조사시간대에 소등한 업소는 8개소에 불과해 정부차원의 에너지절약 대책이 발표된 시점에서 지자체가 에너지절약에 무감각한 반응을 보이고 있음이 드러났다.


최동혁 기자 free@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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