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인천본부, 연간 7만9047kWh 전력 절감 기대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서광준)는 29일 인천 서구 가좌시장에서 인천광역시, 인천국제공항공사, SK인천석유화학(주)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저효율 백열전구를 퇴출하고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인천 서구 소재 가좌시장 등 3개시장과 부평구 소재 부평종합시장 등 3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백열전구 사용 실태를 확인하고, LED조명 교체를 희망하는 점포의 백열전구 200여개 모두를 교체했다. 또 공용화장실 8개소에 LED조명 교체 및 카운터센서 설치공사도 시행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사업진흥이사도 가좌시장 현장에 직접 참석, LED전구를 직접 전달하고 동절기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진행됐다.
전기에너지의 95%를 열로 낭비하는 대표적 저효율 조명기기인 백열전구를 고효율 조명기기인 LED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백열전구 대비 약 8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만큼, 6개 전통시장에서는 연간 7만9047kWh의 전력을 절감(약 730만원)하고, 약 21.44tCO2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광준 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전통시장 LED조명 교체사업으로 에너지절약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인천광역시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전통시장의 에너지절약을 위해 고효율 LED조명 교체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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