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연, 기술확보·보급확산에 큰 기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손재익, 이하 에기연)은 지난 7일 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태양광발전시스템용 PCS(Power Con ditioning Systeam) 성능평가와 시험장비 및 태양전지 모듈 제조 파일롯트 플랜트의 가동식과 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 가동식과 시연회에 이어 오후에는 태양광발전기술연구회(회장 유권종)의 주관으로 ‘태양광 발전기술연구개발 및 보급을 위한 방향성 정책 포럼’이 열렸으며 동 포럼에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 태양광발전기술의 연구개발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에 가동식을 갖은 PCS 성능평가 시험장비는 산자부의 대체에너지개발사업 및 대체에너지실용화평가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태양광성능평가센터’의 연구결과물이다.
이 시스템은 태양전지의 발생전력을 교류로 변환하고 출력을 제어하는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주요 구성요소인 PCS의 성능의 정확한 평가는 물론 국내기술수준을 명확히 평가할 수 있어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신뢰성 확보와 기술확보 및 보급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에기연은 연구동 남쪽 창에 차양형식으로 설치한 순간발전용량 15kW급, 1일 발전용량 60∼80kWh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에 있으며 추후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월평균 2,000∼2,500kWh의 전기를 연구원에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최동혁 기자 free@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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