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 신 계량기법으로 난방전력 수요예측
겨울철 기온이 1℃ 떨어질 때마다 약 31만1000㎾의 난방용 전력이 더 소비된다는 결과가 나왔다.특히 예년과 비슷한 추위에서도 기온에 대한 반응도가 민감해지면서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요인이 되고있다.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김영준)는 겨울철 전력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난방전력 민감도를 추정한 결과, 이같은 분석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전력거래소는 계량기법의 일종인 기온반응함수, 기온효과 모형 등을 자체 개발, 전력수요가 계절별로 어떤 특성을 나타내는가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를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 예측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전력수급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체계 구축에 일조할 수 있었다고 전력거래소는 밝혔다.
이와관련 최병교 전력거래소 수급계획처장은 “자체 개발한 기온반응함수와 기온효과 모형을 난방전력수요 분석에 활용하기는 세계적으로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대 전력수요가 4506만2000㎾까지 치솟았던 지난1월6일의 경우, 난방전력은 평균 665만2000㎾로 집계돼 전체의 약15%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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