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등 교통사고 다발지점 안전시설 개선 추진
터널 등 교통사고 다발지점 안전시설 개선 추진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04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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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관계기관들과 함께 '교통안전시설 개선방안 발표회'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터널·교량 및 도로변 공작물 충돌로 발생한 교통사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대한 안전시설 개선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5일 중소기업회관(서울 여의도 소재) 2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 교통안전시설 개선방안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정순도)과 공동으로 최근 3년간(2014~2016년)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다.

발표회에는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도로교통 운영을 담당하는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국토관리사무소,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이 참석한다.

국민권익위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터널과 교량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치사율(100건당 사망자 수)은 각각 4.59, 4.21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2.02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또한 도로변 공작물 충돌 교통사고 치사율은 10.66으로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규위반을 내용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도로변 공작물 충돌 교통사고는 '안전운전 불이행'이 95.7%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와 도로교통공단은 사고 발생지점에 대한 정밀분석을 통해 총 612곳(터널 112곳, 교량 102곳, 도로변 공작물 398곳), 총 1천396개 시설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국민권익위는 이날 발표회를 통해 관계기관과 개선방안을 공유, 가급적 2018년까지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줄 것을 권고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방안에 대한 이행점검을 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관계기관 간 소통·협력 및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교통안전시설 개선이 추진돼 보다 안전한 도로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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