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대금 706억원, 지분51%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산업개발이 자유총연맹으로 매각됐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4일 “한전산업개발 지분 51%를 자유총연맹에 706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매각 주식은 전체 발행주식의 51%인 83만1300주이며 매각대금은 707억원이며 당초 한국전력은 100% 지분 전량매각을 추진했으나 결국 51%매각에 그쳤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유동적 상황에 대비해 자유총연맹측에서 전량 인수를 거부해 전량 매각에는 실패했으나 추후 49%도 여건이 되는대 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자유총연맹이 한전산업개발의 1대주주가 됐으며 한국 전력은 당분간 2대주주로 남게 됐다.
한전산업개발은 검침,부동산관리업체로 한국전력이 지분 100%를 보유해왔다. 한국전력은 향후 나머지 지분도 매각처를 물색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이번 매각을 통해 경영권을 한국자유총연맹에 이양함으로써 검침송달 및 발전보조설비 운전 용업사업을 아웃소싱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석철 기자 ki21@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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