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열병합발전 보급촉진 계기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정장섭 이하 에관공)은 총 공사비 44억여원이 투입돼 지난 2001년 8월 착공, 지난해 9월까지 총 14개월간 진행된 수원민자역사에 설치한 가스열병합 발전시스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현태 국회의원과 정장섭 공단이사장, 김명규 가스공사장 등 에너지 관계인사와 채형석 수원역사장, 시공사인 (주)삼천리 이만득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경기도 관계자 등도 대거 참석했다.
가스열병합발전은 건물 등에 필요한 전기·열에너지 공급을 보일러 및 전력회사의 수전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발전시설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배출되는 열을 회수해 냉난방에 이용함으로써 에너지사용을 기존보다 30∼40% 이상 절감하는 고효율의 설비이다.
한편 에관공 관계자는 “가스열병합발전은 고효율 설비로 이라크 사태 등 배럴당 30불에 육박하는 고유가가 지속되는 최근 상황에 대응하는 효과적 수단”이라고 강조했으며 “이번 수원민자역사 가스열병합발전 설비 준공은 가스열병합발전시스템의 보급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동혁 기자 free@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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