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정영철)은 지난달 24일부터 양일간 충남 덕산에서 서부발전-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중소기업과 '상생협력 아카데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부발전 2·3차 수탁기업협의회 소속 중소기업은 물론 부발전과 전혀 거래관계가 없는 기업도 참여하는 등 약 80여명의 중소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3월 상반기 2·3차 수탁기업협의회 모임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리더십 가족캠프, 농촌체험 활동 등 올해 4번째로 시행된 ‘중소기업-서부발전’ 소통 활성화 행사라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민·관공동 R&D과제)과 서부발전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 서부발전과 협력재단의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함께 진행됐다.
서부발전은 ▲해외판로지원 등 동반성장 6대분야 핵심 프로그램 ▲중소기업 일자리창출 로드맵 ▲신재생에너지 3020 추진전략 ▲상생결제시스템 등 세부 추진내용과 추진과정 속 기업 간 Win-Win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협력재단에서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추진절차,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한 임치제도, 중소기업 간 정보 불균형 해소를 위한 동반성장 플랫폼, 정부의 사내벤처 창업 정책 등 4개 사업을 소개했다.
더불어 발전소 계측시스템 전문업체인 대윤계기산업(대표 서인호)의 기술개발과제 추진사례를 공유했다. 발표는 정부 R&D과제 수행 시 발표자료 작성 요령 등 정부과제 참여 방법과 제안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중소기업-서부발전’ 네트워크 활성화 및 동반성장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주요사업(동반성장, 일자리, 신재생 등) 체감도 조사를 통해 향후 추진사업 개선방안 발굴과 협력 중소기업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