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장성익)이 지난 6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조사'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청렴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직유관단체(Ⅱ유형) 38개 기관중에서는 1위, 전체 공공기관중에서는 3위의 기록이다.
이번 평가 결과는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기관별로 추진한 청렴 노력과 그에 따른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총 573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중부발전은 지난 3년 연속 권익위 주관 부패방지시책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됨은 물론 청렴도 측정에서도 전년도에 이어 1등급 기관으로 재차 선정됨에 따라, 명실공히 ‘청렴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청렴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선정결과는 청렴은 조직의 생명이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직원은 물론 협력기업까지도 직접 소통하려는 경영진의 청렴의지, 다양한 신고채널로 부패 조기감지 기능이 작동하는 감사시스템, 그리고 작은 관습마저 타파해 깨끗한 회사를 만들고자 하는 전 직원의 염원이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고 중부발전은 설명했다.
장성익 사장직무대행은 “공공기관으로서 부패의 자체 정화기능을 강화하고, 예방 차원에서 임직원의 비위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 이라며서 “청탁금지법 준수를 비롯해 청렴실천을 위한 중부발전 임직원의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하고, 반부패·청렴문화를 기업 대표문화로 정착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 청렴도는 측정대상 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하여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 소속직원, 전문가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점수를 종합해 도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