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난방유 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 난방유 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12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텍사스산 57.99 달러·북해산브랜트유 64.69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1일 국제유가는 북해 송유관 가동 중단, 뉴욕 테러, 난방유 가격 상승, 미 달러화 하락, 감산 출구전략 계획 발표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63달러 상승한 57.99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29달러 상승한 64.69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70달러 상승한 60.96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북해 송유관 가동 중단 등으로 상승했다.

북해 소재 Forties 송유관 누유를 염려해 Ineos사(운영사)가 가동 중단하면서 유럽 지역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Forties 송유관(약 44만 5000배럴 수송, 235miles)은 북해에서 생산된 Forties 유종을 스코틀랜드의 Kinneil Processing 터미널까지 수송하고 있다.

뉴욕 테러 및 한파로 인한 난방유 가격 상승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Reuters는 지난 11일 방글라데시 출신 아카예드 울라(Akayed Ullah)의 뉴욕 맨해튼 중심부에서의 자살 테러 시도로 안전 자산 원유, 금 등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Reuters는 한파 우려로 난방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고 이것이 원유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대두됐다.

미국 난방유 등 중간유분 가격의 척도인 초저유황경유(ULSD) 선물이 최근월물 가격이 0.85% 상승한 1.95/gallon 을 기록했다.

미 달러화 하락은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04% 하락한 93.87을 기록했다.

감산 출구전략 계획 발표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UAE와 쿠웨이트 석유부 장관들이 감산 출구전략을 상반기 내에 도출해 6월 OPEC 총회에서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