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민간단체 사업으로는 유일하게 ‘나눔발전소 사업’ 선정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지난 11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2017년 그린월드어워즈’ 시상식에서 환경상을 수상했다.
이번 그린월드어워즈에는 전 세계 500여개 정부와 공공기관 등의 환경 사업이 참여해 경쟁했다. 그 중 에너지평화의 ‘나눔발전소 사업’이 비영리 민간단체의 사업으로는 유일하게 우승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나눔발전소 사업은 에너지평화가 시민, 지자체 등과 협력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 후 운영순익의 100%로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추가로 나눔발전소를 설치해 나가는 공익형 태양광발전소 운영사업이다. 온실가스를 저감하면서 빈곤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재생에너지를 자생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독창성과 효과성을 크게 인정받았다.
현재 에너지평화는 16기 총 4976kW의 나눔발전소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2016년까지 2789만3674kWh의 햇빛전력을 생산해 470만 그루의 소나무 묘목이 흡수할 수 있는 1만3000ton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창출했다. 또한 발전소 운영순익 18억6000만원으로 2개 기후변화 취약 국가 내 아동을 포함한 국내외 취약계층 2만여명 이상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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