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최초 탄력정원제 도입… 사회적 가치 실현 인정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직무대행 박희성)의 인사혁신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동서발전은 13일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년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국무총리표창)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정부부처, 지자체 및 교육청, 공공기관의 인사혁신 우수사례를 공모하여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친 후 총 9개의 발표기관을 선정하고, 서류심사 점수와 발표대회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특히 국민참여 현장투표를 통해 결정되는 인기상의 경우 국민이 바라본 인사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고 동서발전은 설명했다.
이날 대회에서 동서발전은 ‘삶의 질 높이고, 초과근로 줄이고, 일자리 늘리는 탄력정원제 시행’에 대해 발표했다.
동서발전은 탄력정원제 도입을 통해 교대근무 직원의 초과근로를 없애 충분한 휴식과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직원의 건강증진, 일·생활균형, 직무역량 강화 등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고, 기존 인건비 내에서 일자리를 나누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탄력정원제 도입을 통해 추가 채용한 72명은 2018년 1월에 입사, 교육기간을 거쳐 2월말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정규직 채용원칙 준수를 통해 일자리 나누기, 청년실업 해소, 양질의 일자리 제공, 일·생활 균형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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