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신재생-원전 초기투자비 단순비교 안돼"
산업부, "신재생-원전 초기투자비 단순비교 안돼"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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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1호기 조기폐쇄 손실, 수입만 고려한 잘못된 추산"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18일 모 언론의 '25조면 될 원전 대신 100조 신재생에 쓴다' 관련 보도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같은 날 설명자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는 초기 투자비가 높은 반면 원전은 해체비용, 방폐물 관리비 등 사후관리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초기투자비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경우, 연료비가 없어 초기투자비에 비해 운영비가 거의 들지 않는 장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고, 원전과 달리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대부분 민간투자로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산업부는 이어 "신규원전 백지화와 월성 1호기 조기폐쇄와 관련, 아직 사업자가 법률관계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로 현 시점에서 비용을 확정할 수 없다"면서 "다만, 월성 1호기 조기폐쇄에 따른 손실이 1조4991억원이라는 주장은 단순히 남은 설계수명 기간 동안의 전기판매수입만 합산하고, 비용은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추산"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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