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복지기금, 사상 최대 11억 달성
서울에너지복지기금, 사상 최대 11억 달성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19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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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7 에너지복지 나눔 대상 시상 및 기부 전달식’ 개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서울시가 추진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이 모금 이래 최대 금액인 11억원을 달성했다.

서울시는 19일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2층 태평홀에서 ‘2017 에너지복지 나눔 대상 시상 및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모금 목표액인 8억원을 초과한 11억원을 모금했다. 이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모금 이래 최대 금액이다.

금년 ‘에너지복지 나눔 대상’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등을 통해 서울지역 에너지빈곤층에 기부금품을 기부해 에너지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한 5개 기업과 복지기관 종사자 등 개인 9명이다.

표창을 받는 5개 기업은 비씨카드, 신일산업과 서울시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에누리) 기업으로 등록된 삼성전자, 에프알엘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다.

비씨카드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카드의 주관 운영사로 에코마일리지 적립 및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의 기부 연계로 작년과 금년 동안 1억원을 기여했고 신일산업은 작년과 금년 여름마다 폭염대비 에너지빈곤층에게 선풍기를 기부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490kW의 태양광 나눔 발전소를 설립 중에 있고 이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 중 일부를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등에 기부해 지속적으로 에너지복지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발전소 설립비용은 10억원 상당으로 삼성전자가 모두 부담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자사 유명 상품인 히트텍(겨울내의)과 에어리즘(여름 시원소재 내의)을 지난 3년간 에너지빈곤층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한국토요다자동차는 2015년 9월부터 에너지복지사업을 위해 전기차를 무상으로 임대 지원해 에너지빈곤층 에너지사용 현황 및 에너지 수요실태 조사를 지원해 왔다.

개인 수상자는 총 9명으로 에너지복지 대상자 관리 및 연계에 수고한 기관 봉사자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대학생 서포터즈 중 활동 실적이 우수한 학생 등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얼마 전에도 영하 12도의 한파가 왔는데 이런 시기에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지원은 더욱 절실하다”며 “이번 나눔 대상 시상과 기부전달식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참여해 에너지빈곤층에게 따뜻한 희망의 에너지를 나눠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후원과 같이 시민들이 참여한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절약하고 이를 통해 얻은 이익 등을 에너지빈곤층의 복지를 위해 조성한 기금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매년 모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2015년은 목표모금액인 2억원을 넘어 2억7000만원을 모금했고 2016년은 모금 목표액인 6억원을 넘어 7억5000만원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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