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에너지 절감효과를 높인 4개 신기술 제품과 수입대체 및 일자리 창출형 8개 신기술, IT융합기술형 5개 신기술 및 협업 상생형 5개 신기술 등 미래 성장동력 촉매제 역할이 기대되는 총 24개 우수 신기술(NET)이 인증서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중소기업·대기업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기술을 신기술(NET)로 인증하기 위해 ‘2017년 제3회 신기술 인증서 수여식’을 21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신기술 인증은 에너지절약, 수입대체 및 일자리창출, 정보기술(IT) 융합기술, 협업상생형 등 중소기업, 대기업이 제안한 우수한 신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우선 에너지 절약형은 나선 유로형 히터 적용으로 기존 면상발열 히터대비 10℃이상의 온도가 상승돼 에너지 절감효과를 높인 ㈜코웨이의 “고전력 밀도 나선유로형 정수기용 고온 유수식 순간 온수 시스템 기술” 등 4개 신기술이다.
수입대체 및 일자리 창출형은 방열 세라믹층과 비아홀 등 국내에서 개발한 인쇄회로기판(PCB) 방열기술의 해외 수요 증가로 수출 및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금경라이팅의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방열을 위한 칩 하부 비아홀 기반 양면코팅 인쇄회로 기판 제작기술’ 등 8개 신기술이다.
IT융합기술형은 위상 반전된 크로스토크(Crosstalk, 채널간 누설신호)를 통해 잡음을 상쇄·제거하여 우수한 품질의 방송 서비스 제공할 수 있는 ㈜윈캐스트의 ‘오디오 방송시스템에서 위상 반전신호를 이용한 혼선(크로스토크) 잡음 제거 기술’ 등 5개 신기술이다.
협업 상생형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상호 역할분담을 통해 기술을 공동개발해 인증을 획득한 기술로서 고압 다이캐스팅의 역구배 성형기술로 생산시간을 단축하여 기존 기술대비 15~20%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알루미늄 부품 개발을 위한 솔트코어 기술" 등 7개 신기술이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이 수여된 24개 중 중소기업의 11개 신기술은 제품에 적용하여 상용화시, 국가 및 공공기관 우선구매, 수의계약 등 판로확보를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신청된 총 174개의 기술 중 24개(인증률 13.8%)가 신기술로 인증되었으며, 기업규모별 비중은 중소기업 45.8%(11개), 대기업 20.8%(5개), 공동 29.2%(7개), 기타 4.2%(1개)로써 중소기업에서 상대적으로 신기술인증 제도를 보다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기술(NET) 인증은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중 하나인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이라는 핵심전략에 부합하는 제도로,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인증 부여와 상용화 지원을 통해 초기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어 중소기업 성장동력의 촉매제 역활을 하고 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적합성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신기술을 개발한 인증기업 대표 및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부는 신기술(NET) 인증이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촉매제로 자리잡은 만큼 인증기업이 개발된 신기술로 일자리 창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상용화 촉진 및 판로 개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