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의 중소기업 산업혁신운동이 내년에도 계속된다.
서부발전은 한국생산성본부(KPC)와 공동으로 최근 서울 구로호텔에서 고수정공 등 28개社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조업 뿌리기업인 2·3차 영세협력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산업혁신운동 5차년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공기업)과 1차 협력기업 전문가의 지원 아래 2·3차 영세중소기업의 기술혁신·작업환경·생산공정 개선 등 자발적 혁신운동을 전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운동으로, 서부발전은 지난 2013년도 공공기관 최초로 사업을 시행한 이후 올해 5년째를 맞이했다.
이번 5차년도 산업혁신운동은 서부발전의 대표적 2·3차社 자발적 영세기업협의체인 수탁기업협의회 소속 회원사간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기업을 공모했다. 최종 28개사를 선정, 5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 7월까지 81개 혁신과제를 도출,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과 설비지원으로 생산성 향상을 주도할 예정이다.
지난 4년간 서부발전 산업혁신운동을 통해 사업비 17억2000만원을 출연, 92개 협력중소기업에 213개의 혁신과제를 수행, 평균 68%의 개선율과 127%의 달성률, 43억원의 재무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산업혁신운동은 2·3차 영세 협력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동반성장의 실천적인 모델로, 어느 사업보다 직접적인 효과가 매우 크고, 이에 따른 협력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면서 "5차년도 사업추진 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산업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환경 노하우도 협력기업에 전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