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북미 세일가스 투자 결실 맺었다
SK, 북미 세일가스 투자 결실 맺었다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22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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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투자 두 달 만에 첫 배당 수익 확보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투자전문 지주회사 SK(대표이사 장동현)가 북미 셰일가스 G&P(Gathering and Processing) 사업 투자 두 달여 만에 첫 배당수익 확보에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는 미국 유레카 미드스트림 홀딩스로부터 최근 1000만 달러 규모의 배당금을 확보했다. 1000만 달러는 4분기 배당금으로 내년 이후에도 분기별로 배당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SK는 지난 10월 글로벌 천연가스 사업의 미드스트림 역량 강화 차원에서 북미 G&P 업체 중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유레카에 투자했다. 유레카 투자는 SK가 3년 이상의 사전 검토와 철저한 준비 끝에 성사시킨 투자 건이다.

에너지 분야에 대한 노하우와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사시킨 북미 G&P 투자 건에 대해 업계는 높은 시너지를 예상해왔다. G&P사업이란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모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송하는 개더링(Gathering)과 이송된 천연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운송해 판매하는 데 적합하도록 가공하는 프로세싱(Processing) 서비스 사업을 의미한다.

유레카 투자를 통한 배당 확보로 단기적으로는 투자수익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천연가스 개발·수송·공급을 아우르는 전 밸류체인을 통합·강화함으로써 수익 극대화가 예상된다.

업계는 전세계적으로 친환경에너지인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미국 셰일가스 시장의 높은 성장세를 고려할 때 자원 빈국에서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천연가스 사업 투자의 성공적인 사례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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