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2017년 최대 성과 ‘3D 프린팅 기술’
전기연구원, 2017년 최대 성과 ‘3D 프린팅 기술’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28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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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고객 300여명 투표로 10대 대표성과 선정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고객들은 ‘첨단 3D 프린팅 기술 개발과 기술이전 성과’를 2017년 한국전기연구원을 빛낸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홈페이지 및 SNS 고객 300여명을 대상으로 대표성과 투표 이벤트(복수투표)를 개최했다. 그 결과 ‘3D 나노 전자잉크 및 잉크 기반 고정밀 3D 프린팅 기술’이 43%의 높은 지지율로 1위에 선정됐다.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따른 제조업 혁신 기술로서 3D 프린팅 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3D프린팅 기술은 전기가 통하는 초미세 전자회로를 3차원으로 인쇄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특히 그동안 연구진이 독자적으로 개발해 온 메니스커스 기반의 3D 프린팅 기술을 더욱 발전시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로 향후 전자소자 제작에 핵심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전기가 통하는 수백 나노미터 크기의 스마트 기기용 전자회로를 인쇄할 수 있다. 기존의 거시적인 구조물을 제작하는 것에 그쳤던 3D 프린팅 기술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소재로 마이크로 및 나노미터 수준의 기능성 3차원 미세구조물을 제작할 수 있다는 의미로 3차원 패터닝을 위해 마땅한 기술이 없었던 인쇄전자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위는 노인성,소음성 난청 인구를 위한 ‘사용자 친화형 무선통신 융합 스마트 보청기 기술’이 뽑혔다. 국내 보청기 시장 대부분을 값비싼 외산제품이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연구원이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보청기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보청기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이전한 성과다.

연구원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고성능 스마트 보청기를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으며 첨단 보청기를 포함한 다양한 청각보조의료기기 제품에 적용할 수 있어 국내 난청 환자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위는 ‘한국전기연구원 창립 40주년’이 선정됐다. 연구원은 지난 40년간 인류와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이자 세계적 수준의 선진 전기전문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며 그 가치를 국민들에게 인정받았다. ‘차세대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용 유연전극 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과 ‘4000MVA 대전력설비 안정화 및 시험 적체 해소’ 성과가 4위와 5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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