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전세계 AMOLED 생산 가능 면적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48%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AMOLED 디스플레이 시장 Track의 투자 동향 데이터’에 따르면 장비 캡파에 따른 글래스 면적을 분석한 결과 2017년 AMOLED의 양산 가능 면적은 1300만㎡ 이었지만 2020년에는 약 3배 이상 증가한 4000만㎡가 될 전망이다.
대면적 AMOLED 양산 가능 면적은 2017년 400만㎡에서 2020년 840만㎡로 약 2배 가량 증가 하며 중소형 AMOLED 양산 가능 면적은 2017년 910만㎡에서 2020년 3200만㎡로 약 3.5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별로는 LG디스플레이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전체 AMOLED 양산 가능 면적이 690만㎡ 늘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뒤이어 삼성디스플레이가 580만㎡, BOE가 440만㎡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형 AMOLED 양산 가능 면적만 비교해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580만㎡ 증가해 투자가 가장 많을 전망이며 뒤이어 BOE가 400만㎡, LG디스플레이가 290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충훈 유비리서치 대표는 “LG디스플레이 중국 대면적 AMOLED 양산라인 투자로 2020년 전체 AMOLED 생산 가능 면적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BOE 대비 2배 이상 앞선다”며 “하지만 중소형에서는 생산 가능 면적에서 2019년부터 BOE가 LG디스플레이를 추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