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기업 협력 요청 잇따라… 인도서도 전력IT 현대화사업 모범 평가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전KDN(사장 임수경)의 해외 에너지신사업이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한전KDN에 따르면 일본 이바라키현 54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지난 8월 성공적으로 구축한데 이어 20년간 약 740억원 규모의 발전소 관리 및 운영의 유지보수 사업을 진행하며 높은 발전 효율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일본 태양광 발전소에는 KDN이 자체 개발한 태양광 관제 시스템을 적용, 무인 열화상 감시 등의 실시간 계측장비를 통해 발전현황 및 전력설비를 운영·관리하고, 전력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감시·제어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현지에서 신규사업을 함께 하고자 하는 현지기업들의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한전KDN은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6월에 인도 28개 州에서 진행된 전력IT 현대화 사업을 최초로 완공한 바 있는 한전 KDN은 5년간 약 55억원 규모의 유지보수·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송배전 손실률을 크게 저감하고 수용가 데이터를 DB화함으로써 인도 내 전력IT 현대화사업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해외 에너지신사업의 성과를 더욱 확산, 올해 해외사업 매출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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