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2017년 사상 최대 매출 20조 8914억 기록
S-Oil, 2017년 사상 최대 매출 20조 8914억 기록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1.29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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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1조 3112억원… 전년 대비 8.8% 증가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S-Oil이 울산공장 시설개선 사업을 완료하는 등 생산효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장 운영으로 연중 최대 가동률을 유지한 결과 사상 최대 연간 판매량을 달성했다.

특히 S-Oil은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 단가 상승으로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8%늘어난 20조 8914억원을 기록했다.

S-Oil은  정제마진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다소 줄었으나, 순이익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1조 311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 6935억원, 석유화학 3414억원, 윤활기유 427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달성했다.

비정유부문은 매출액 비중이 21.4%(석유화학 13.7%, 윤활기유 7.7%)에 불과하나, 영업이익 비중은 52.6%(석유화학 23.3%, 윤활기유 29.2%)를 차지하며 3년 연속 비정유부문에서 절반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17년 4분기는 전년 동기 4조 5571억원이었던 매출액은 11.6%증가한 5조 8144억원을 기록했으나, 환율하락과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4585억6억000만원, 당기순이익은 4516억5000만원을 거두었다.

정유부문은 허리케인 영향에서 회복한 미국 정제시설의 가동률 상승과 역내 신규시설 가동으로 공급이 증가했으나, 견조한 역내 수요에 힘입어 정제마진이 배럴당 5달러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최대 가동을 지속하여 332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역내 시설의 가동률 상승으로 공급이 증가한 가운데 중국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공장 등 주요 하류부문 생산시설의 정기 보수로 파라자일렌, 벤젠 같은 아로마틱 계열 제품의 스프레드가 하락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축소됐다.

윤활기유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약세와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비 상승으로 범용제품의 마진이 축소되었으나, S-OIL의 주력 생산품인 고품질 윤활기유에 대한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20.9%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2018년 전망의 경우 정유 부문은 제한적인 신규증설과 정유사들의 높은 가동률을 감안할 때, 지속적으로 양호한 수요증가가 역내 정제마진을 견조한 수준으로 지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석유화학 부문은 아로마틱 제품의 경우 파라자일렌(PX)은 신규 설비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방산업의 높은 수요 성장으로 인해 양호한 스프레드를 유지할 전망임. 벤젠은 제한된 설비증설 속에 글로벌 경제성장 및 신규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으로 수요 강세가 예상됐다.

올레핀 제품은 폴리프로필렌(PP)은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에 따른 역내 신규설비 증설이 지연되는 가운데 견조한 수요 성장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프로필렌옥사이드(PO)는 역내 시설의 정기보수로 상반기 마진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나 이후 정기보수 종료와 신규 설비 증설 등의 영향으로 조정을 받을 전망이다.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신규설비 증설에도 불구하고 신규 공급자에 대한 시장의 진입장벽과 고품질 윤활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양호한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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