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세계 석탄시장보고서… 2016년 27%→22년 26%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석탄 수요가 2016년 기준 27%에서 2022년 26%로 점차적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발표한 2017년 세계 석탄시장보고서를 통해 세계적으로 혼합 에너지원 활용성이 급증하고, 기타 에너지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되는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석탄 수요가 이 같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낮은 가스가격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에너지 효율성 향상 등에 따라 2016년 세계 석탄 수요가 2년 연속 하향세를 기록했다.
전 세계 연료탄 소비량 또한 전년대비 1.9% 감소한 53억톤을 기록했다.
중국, 미국, 캐나다 및 유럽과 같은 주요 석탄 수입국가에서의 脫석탄 및 저탄소 배출 정책 등으로 인한 수요 감소가 전망된다.
반면, 인도 및 동남아시아와 같은 신흥국에서의 석탄 수요 증가로 인해 향후 2022년까지 이와 같은 추세는 지속될 전망임에 따라 2022년 석탄 수요는 55억톤 가량 될 것으로 예측되며, 세계 석탄 수요의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호주는 2022년까지 석탄 최대 수출국가로서 입지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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