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1월 국내 자동차산업 월간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한 32만2408대를 생산하고 내수 8.5%, 수출 10.4% 등 모두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발표한 ‘2018년 1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일부업체의 부분파업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 증가, 구정연휴 대비 1월중 조기 선적(수출)을 위한 생산 확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한 32만2408대를 생산했다.
내수는 영업일수 증가(20일→22일), SUV판매 호조 등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8.5% 증가한 13만4139대 판매했다. 이 중 국산차는 5.6% 증가한 11만2174대, 수입차는 26.9% 증가한 2만1965대 판매를 기록했다.
수출은 소형SUV 및 친환경차의 인기 지속으로 전년 동월대비 10.4% 증가한 19만6835대로 나타났다.
북미, 아시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수출 증가로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대비 9.0% 증가한 32억4000만달러를 수출했다.
1월 지역별 수출실적(100만 달러, 전년 동월대비): 북미(1272, ▵50.1%), EU(681, 27.0%), 중동(349, 5.2%), 중남미(240, 19.5%), 오세아니아(219, 51.7%), 기타유럽(217, 69.9%)등으로 조사됐다.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 판매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73.9% 증가한 7484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친환경 전용모델 수출호조로 전년 동월대비 35.7% 증가한 1만3673대를 기록했다.
1월 자동차 부품 월간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6.5% 감소한 1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업체 해외공장 생산 감소로 북미, 아시아 부품 수출이 전년대비 감소한 반면, 자동차 판매가 상승세인 유럽, 중남미와 완성차 반조립품(KD: Knock-Down) 수출이 증가한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산업부, 2018년 1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내수 8.5%. 수출 10.4%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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