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차량협회, 김병식 신임회장 선임
천연가스차량협회, 김병식 신임회장 선임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02.23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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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정기총회, CNG 버스 구매보조・충전소 융자 등 예산 확대 추진
유가보조금 지원 개선안・LNG화물차 보급 타당성 평가 업무 지원 등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 신임 회장에 김병식 한국가스공사  영업처장이 선임되고, 신원식 현 상근 부회장이 재선임 됐다. 또 차봉근 부회장을 비롯한 4명의 신임 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천연가스차량협회는 또 올해 CNG 버스 보급을 위한 구매보조, 충전소 융자 등의 예산 확대 및 유가보조금 지원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는 한편 환경부에서 추진예정인 LNG화물차 보급 타당성 평가를 위한 업무 지원도 추진키로 했다.

천연가스차량협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18년 제1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임원 변경안 등에 대해 의결했다.

이날 천연가스차량협회는 신임회장으로 김병식 가스공사 영업처장을 신규 선임하고, 신원식 상근 부회장의 연임을 승인.의결했다.

또 삼천리 차봉근 상무를 신임 부회장에 선임하는 한편 이주창 과장(환경부), 이창선 부장(한국가스공사), 김기현 대표(일진복합소재),  박종률 본부장(대성에너지 C&M본부)을 신임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번에 신규 선임된 임원의 임기는 2018년 총회부터 2020년 총회까지 2년간이다.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김병식 회장은 “천연가스차량협회의 발전과 NGV보급 확대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협회를 중심으로 천연가스차량 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NGV활성화를 위한 정책 건의와 업계 정보 공유 및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협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정부 정책 지원 ▲ 분과위원회, 세미나 등의 업계 의견 수렴 및 홍보 활동 ▲ 천연가스충전인프라 로드맵 구축 등의 연구사업 추진 ▲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정부 정책 지원의 경우 CNG 버스 구매보조 및 충전소 융자예산 지원의 확대, CNG버스의 부가가치세 및 취득세 등 세제지원 연장, 정부의 노후 경유 운행차의 저공해화 사업 참여방안, LNG 화물자동차의 보급 타당성 검토를 통한 정부지원방안, LNG 이동충전소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기준, 천연가스 유가보조금 지원제도 개선안 등을 마련한다.

분과위원회, 세미나 등의 업계 의견 수렴 및 홍보 활동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 및 지자체 보급 담당자 및 천연가스차량 관련 업계 의견수렴 워크샵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분과위원회는 가스공급/충전, 자동차제작/부품 분과 위원회로 구분 운영해 천연가스차량보급 활성화 실행을 위한 업계 간 협력을 강화한다.

천연가스충전인프라 로드맵 구축 등의 연구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세버스 및 화물차의 천연가스 보급을 위한 단계별 충전소 구축 방안을 검토한다.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동남아, CIS 국가 대상 해외 전시 참여 및 관련 전문가 국내 초청하는 한편 해외 진출 유망국 조사 연구 및 업계 의견 수렴 간담회를 추진한다.

업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간 MOU 체결 및 관련 법령 정보 제공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협회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경유화물자동차의 저공해화 사업이 시급한 현시점에 LNG 화물자동차의 보급타당성 평가 및 정부 지원 방안 마련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NG자동차의 시범운행을 통한 기술성, 환경성 검증 추진, 환경부의 LNG 화물차 보급 타당성 검토 후 지원 방안, LNG 이동충전소 기준마련 등 단계별 충전인프라 구축방안, 대형 물류사와의 협력을 통한 단계별 LNG차량 전환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한다.

한편, 협회는 최근 들어 세계적인 유가상승 추세와 가스공사의 공급가 인하 등으로 천연가스의 공급 가격이 안정화돼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수송용 천연가스 시장이 버스에서 시작해 화물차로 확대, 그에 이어 승용차 중에서도 Fleet 단위로 운행되는 택시의 CNG 전환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협회는 이 같은 상황이 현실적으로 업계가 추진 가능한 사안인지에 대해 의견을 모으기 위한 공개 토론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천연가스 차량 및 환경 등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타타대우상용 조정식 이사, 우드워드코리아 이호준 지사장, 삼천리 정광호 과장, 천연가스차량협회 박정호 팀장 등 4명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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