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친환경 선박 건조시장서 ‘두각’
현대미포조선, 친환경 선박 건조시장서 ‘두각’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02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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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연료 추진 벌크선 인도… 국내 최초 연료공급시스템 적용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최근 강화되고 있는 선박 배기가스 환경 규제에 맞춰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장착된 선박을 잇달아 인도함으로써 친환경 선박 건조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과 연료공급시스템이 적용된 5만톤급 벌크선인 ‘그린 아이리스’호를 선주사인 일신로지스틱스에 인도했다.

이 선박은 벙커C유와 LNG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돼 선박 유해가스 배출을 대폭 줄이고도 운항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특히 액화천연가스를 고압 또는 저압으로 기화시켜 선박의 메인 엔진이나 발전기 등에 공급하는 장치인 연료공급시스템이 적용된 선박이 국내 최초로 건조돼 본격 상업운항에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현대미포조선은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등 선박의 배기가스에 대한 환경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이중연료 추진선박 건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PC선을 선주사인 노르웨이 웨스트팔-라르센사와 스웨덴 마린베스트사에 각 2척씩 인도하며 친환경 선박 건조 전문 조선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울러 현재 건조 중인 7500㎥급 LNG벙커링선을 비롯해 모두 5척의 선박에도 LNG, 메탄올 등의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장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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