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원유운반선 2척 수주...릴레이 수주 성공
대우조선해양 원유운반선 2척 수주...릴레이 수주 성공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02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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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선사로부터 VLCC 2척 VLCC 5척 등 약 8억 달러 수주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이번 주에만 총 7척 약 8억 달러 상당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유럽선사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VLCC) 2척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총 규모는 약 1억 7000만 달러이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상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 절감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되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까지 모두 충족하는 친환경선박으로 건조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27일 28일 LNG운반선 2척과 초대형원유운반선 3척을 수주한데 이어 또다시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 수주에 성공했다. 창사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 채권 금융기관 등과 합의한 재무구조 개선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것"이라며 "지난 3년 동안 대우조선해양은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능력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재무구조로 인해 입찰에도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은 채권단과 채무재조정에 성공하며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경영실적도 흑자로 전환시키는 등 경영 안정화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지난해에 비해 LNG운반선, 대형컨테이너선, 유조선 등을 중심으로 시황이 개선되고 선가도 상승하고 있다”며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발주한 3개 선사 모두 처음 계약하는 선주들이며 총 8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4척, 초대형원유운반선 5척, 특수선 1척 등 총 10척 약 12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두달만에 지난해 전체 수주실적 30억 달러의 40%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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