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컴텍 “2차전지 음극제 사업이 돈 된다”
포스코컴텍 “2차전지 음극제 사업이 돈 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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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극재 생산설비 6·7호기 증설… 연산 1만6천톤 생산 체제 갖춰
전기차·ESS 등 2차전지 수요 급증… 선제적 투자 글로벌 시장 공략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오른쪽) 등 준공식 참가자들이 증설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포스코켐텍(사장 최정우)이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 등에 따라 급속히 늘어나는 2차전지 수요에 대응해 생산 라인을 추가로 증설하는 등 2차전지 음극재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최근 세종시 전의산업단지 내 음극소재사업소에서 2차전지 음극재 생산설비 6·7호기 증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한 6·7호기는 각각 연산 4000톤의 생산이 가능한 설비로 포스코켐텍은 연산 1만6000톤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기존 대비 생산 능력을 2배로 늘렸다.

포스코켐텍은 이번 증설로 늘어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시장에 확대 진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포스코컴텍은 전기자동차와 ESS 등에 2차전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증가하는 시장 수요와 고객사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생산라인 증설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연산 4만톤 이상의 생산설비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인조흑연계 음극재의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인조흑연계 음극재는 자회사 피엠씨텍으로부터 침상코크스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데다 천연계 원료에 비해 배터리 수명을 늘일 수 있어 부가가치가 더 높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최정우 포스코컴텍 사장은 “2011년 음극재 국산화를 목표로 시작한 사업이 빠르게 성장해 메이저 공급사들로부터 품질과 생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기술 개발과 신규 고객사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2차전지 소재 사업의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준공식 행사에는 주요 고객사인 LG화학, 삼성SDI 관계자와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정대헌 음극소재실장, 박현 포스코 신사업실장과 이전혁 국내사업관리실장 등 포스코그룹 소재 사업 관련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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