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인천광역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산업용 저녹스버너 및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대기 질 개선 및 사업장과 시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산업용 저녹스버너 지원사업’에 5억6800만원,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지원사업’에 3억6800만원을 투입해 총 2400대를 지원할 할 예정이다.
‘산업용 저녹스버너 지원사업’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업무·상업용 건축물 등에 설치된 보일러의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이며 지원 금액은 보일러 용량에 따라 400만원에서 1429만원까지 정액으로 차등 지원한다.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지원사업’은 일반보일러를 저녹스보일러로 교체 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체차액의 80%에 해당하는 16만원을 지원하며 나머지 비용은 개인이 부담한다.
저녹스버너 및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약 60∼80% 감소되고 에너지 효율은 5∼11% 개선돼 대기질 개선과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산업용 저녹스버너 지원사업’ 신청서는 3월 16일까지 인천시청 대기보전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 대기보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지원사업’ 신청서는 8개 관할 구청 환경부서에서 접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할 구청 환경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신청 전 유의사항은 지원대상 보일러의 종류(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 제품)를 확인해야 하고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므로 응축수 배관설치가 가능한지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여부를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인천시 대기보전과장은 “저녹스버너 및 저녹스보일러를 설치하면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연료절감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환경·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중소사업장 등을 우선 지원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