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석유시장감시단은 석유공사의 오피넷에 근거해 전국 1만 3000여개 주유소가 지난 2월 한달간 매일, 매주간 판매한 가격을 분석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석유감시단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에서 가장 착한 가격으로 판매된 휘발유 착한주유소는 대구시 영신제2주유소가 리터당 1476.46원(알뜰), 경유 착한주유소는 고양시 원흥원당주유소가 리터당 1272.5원(현대)에 판매해 선정됐다.
감시단은 이와 함께 지난 2월 휘발유 판매 착한 주유소로 ▲서울시 수유동주유소 ▲광주시 평동제일주유소(알뜰) ▲고양시 원흥 원당주유소(현대) ▲대전시 퍼스트오일주유소(현대), ▲원주시 치악(춘천,부산)방향 주유소(알뜰), ▲부산시 명품주유소 당감점(알뜰) 등을 선정했다.
또한 경유 판매 착한주유소로 ▲서울시 수유동주유소(GS) ▲부산시 도매주유소(알뜰) ▲광주시 모우리주유소(현대)▲대전시 계림주유소(SK), ▲대구시 엘지주유소(GS), ▲원주시 문막주유소(GS) 등을 선정했다.
석유시장감시단은 12일 기준 서울시내 주유소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가장 싼 주유소는 강북구 수유동주유소(GS칼텍스)로 리터당 1507원 가장 비싼 주유소는 강남구의 SK에너지로 리터당 2160원으로 리터당 653원의 차이를 보였다.
경유의 경우 가장 싼 주유소는 강서구 해바라기(SK에너지)로 리터당 1282원, 가장 비싼 주유소는 용산구 SK에너지로 리터당 1974원으로 리터당 692원의 차이가 났다.
서울시 서울시내 주유소가격이 구별로 가장 많이 차이나는 지역은 서초구로 휘발유의 경우 서초구의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519원(알뜰주유소),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2145원(SK에너지)으로 리터당 626원 차이를 보였다.
경유 또한 서초구의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319원(알뜰주유소),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1956원(SK에너지)으로 리터당 637원의 차이를 보였다.
반면 서울시내 주유소가격이 구별로 가장 적게 차이나는 지역은 휘발유의 경우 강북구로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507원(GS칼텍스),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1579원(GS칼텍스)으로 리터당 72원의 차이가 났다. 경유의 경우 강북구의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297원(GS칼텍스)이고,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1379원(GS칼텍스)으로 리터당 82원 차이를 보였다.
석유시장 감시단 관계자는 "최근 구별로 주유소판매가격의 차이가 많이 나므로 소비자들이 주유소의 가격을 비교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매달 소비자들에게 정품 휘발유, 경유를 싸고 질 좋은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주유소를 선정해 소비자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