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만 가구에 ‘IoT 스마트 홈’ 실증사업
2022년 1만 가구에 ‘IoT 스마트 홈’ 실증사업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16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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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가전사에 1129억 지원 IoT 역량 확충… 관련 제도 IoT 친화적으로 개선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IoT 가전산업 발전을 위해 민관이 손잡고 2022년까지 1만 가구에 IoT 스마트 홈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에서 산학연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IoT 가전 및 스마트 홈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IoT 가전산업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발전 전략에 따르면 IoT 가전 기반 스마트 홈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한 실증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LH공사 등 공공 건설사와 협력을 통해 1만 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규모 실증환경을 조성한다. 1단계로 관리비 절감 등 소비자 체감 서비스가 진행되고 2단계에 교육, 유통 등 근린시설 및 다른 플랫폼과 연동한 융합형 서비스가 실시된다. 3단계에서는 교통, 환경 등 스마트시티와 연계된 확장형 서비스가 추진된다.

스마트 홈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관련 업종 간 협업체계도 구축된다. 가전, 통신, 서비스, 건설사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 홈 발전 협의체’를 운영해 이업종 간 협업을 촉진하게 된다. ▲기술 로드맵 및 중소기업 기술 지원 ▲빅데이터 기반 홈 서비스 창출 ▲규제, 표준화 논의 ▲스마트 홈 단지 건설 및 실증 등 협력이 이뤄진다.

스마트 홈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제도도 개정된다. 에너지 효율 등급제 기준에 IoT 가전 추가 확대 등 보급 확산이 촉진된다. 효율 1등급 IoT 가전의 경우 현행 에어컨에서만 원격제어 기능을 갖춘 모든 IoT 가전으로 확대된다.

스마트 홈 에너지 서비스 확산을 위한 수요자원(DR) 거래시장도 확대된다. 2019년 ‘국민 DR‘이 실시되고 향후 원격 절전 기능을 갖춘 IoT 가전 참여를 허용할 방침이다.

백운규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이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가정에도 밀려들고 있다”며 “가전에 IoT가 접목되면서 단순 가전제품에서 벗어나 에너지 절감, 안전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스마트 홈 서비스를 확대하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정부도 IoT 가전을 통한 스마트 홈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소비자 체감 서비스 발굴 및 실증 프로젝트 추진, 새로운 서비스의 원활한 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 개선, 관련 업계 간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업계와 산업부는 대기업 IoT 플랫폼을 중소기업에 개방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가전, 통신, 건설사 등 다양한 업종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에어가전혁신지원센터’ 출범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에어가전혁신지원센터’는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에 설치되며 중소 가전사 및 부품사 등을 에어가전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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