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첫 해)
6만6천 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한다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첫 해)
6만6천 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28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동·단독주택, 일반건물 등에 297억 지원… 설치·A/S 신청 대폭 간소화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서울시는 올해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추진 첫 해를 맞아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사업에 297억원을 지원해 총 6만6000 가구에 29.3MW의 태양광을 보급한다.

2022년까지 아파트, 주택, 건물 등 총 100만 가구(551㎿)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보급한다는 계획 중 첫 해 목표다.

올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 지원 예산은 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배가 늘어났다. 지난해 태양광 미니발전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 증대로 인해 사업이 조기 마감됨에 따라 미처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의 아쉬움이 컸다. 이점을 고려해 서울시는 올해 보조금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렸다.

베란다형(50W∼1㎾ 미만) 217억원, 주택형(1∼3㎾) 14억원, 건물형(3㎾ 초과)에 66억원을 지원한다. 베란다형(260W 기준) 보조금은 36만4000원으로 작년 대비 약 12% 줄었다. 그러나 이는 원가하 락 요인 등을 반영한 것으로 작년 대비 올해 시민 자부담은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조금 지원은 매년 단계적으로 낮출 계획으로 내년부터 시민 자부담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주택형·건물형 보조금에 대해서는 한국에너지공단 지원 규모를 감안, 이달 중 지원 계획을 수립해 4월중 업체 선정 절차를 거쳐 보급할 계획이다. 주택형·건물형 보조금은 kW당 60만원 내외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업체 선정 시 신규업체 진입장벽을 없애고 안전성은 강화했다. 기존에는 보급 실적이 있을 경우에만 참여 자격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실적 제한을 두지 않아 신규업체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자격을 ‘전기공사업 등록 업체’로 제한해 시공 책임과 태양광 발전 설비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서울시는 이 달 18개 보급업체 선정을 마쳤다. 보급업체 간담회를 개최, 보급업체간 자율규제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이에 따라 불량자재 사용 또는 부실시공 시 해당년도와 향후 2년간 보급업체 선정에서 제외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했다.

설치 및 A/S 신청도 대폭 간소화 된다. 4월말에는 ‘태양광 온라인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고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설치 및 A/S 신청을 할 수 있다. ’태양광 온라인 플랫폼’을 사용하기 어려운 시민은 ‘태양광 콜센터(1566-0494)’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 지원센터’를 통하면 신청부터 상담·설치·A/S까지 ‘태양광 생애주기 원스톱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태양광 지원센터는 시민편의를 위해 5개 권역에 설치해 지역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설치 상담 및 신청부터 A/S문의 등 ‘태양광 생애주기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

공동주택 단지별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도 추진한다. 단지 규모로 설치 할 경우 설치 단가 절감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태양광 지원센터’는 올해 선정된 18개 보급업체로부터 설치 제안서를 받아 적합한 업체를 선정한 후 단지 규모의 설치를 진행해 ‘대규모 태양광 미니발전소 단지’ 조성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