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산업협력단지 관련 한중 협력채널 재가동
한중 산업협력단지 관련 한중 협력채널 재가동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3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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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중 산업협력단지 국장급 실무회의 개최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29일 중국 상무부와 한중 산업협력단지(이하 ‘한중산단’) 조성을 위한 실무 협의체인 ‘제2차 한중산단 국장급 실무회의’를 중국 북경에서 개최했다.

한중산단 협력채널은 2016년 하반기 이후 회의 개최가 무기한 연기돼 왔으나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의의 모멘텀을 살려 약 21개월 만에 재가동됐다.

이번회의에는 산업부 투자정책관, 새만금개발청 교류협력과장 등(중국) 상무부 아주사 사장, 산동성·강소성·광동성 상무청 청장 등이 참석했다.

한중산단은 한중 FTA 시대의 양국 교역·투자 협력의 전진기지로서 현재 한국 새만금과 중국 산동성 연태시, 강소성 염성시, 광동성 혜주시가 지정되어 국가차원에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국장급 실무회의를 통해 한중 양국은 ▴차관급 협의회 재개, ▴투자유치활동 지원, ▴공동연구 및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6월경 중국 염성에서 제2차 한중산단 차관급 협의회를 재개하고, 그 계기에 ’한중 투자협력 포럼‘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금년 중 양국에서 번갈아 ’한중산단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상대국의 투자유치 활동에 대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새만금과 중국측 한중산단 간 통관 등 무역 원활화를 위해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하고, 장기적으로 한중 FTA에 따른 양국 간 무역 원활화 특구로 조성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한중 양국 지방경제협력 강화 차원에서 한중산단 및 양국 주요 지방간 서비스시장 개방 확대에 공감하고, 시범사업 추진 등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등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우리측 유일의 한중산단인 새만금 지역 투자 활성화와 관련해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설명하고 공동개발 SPC설립, 유망산업 클러스터 조성, 복합 관광단지 개발 등을 제안하였다.

이에 중측은 새만금이 중국에 인접해있는 등 지리적 여건이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신재생에너지,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투자에 관심을 표명했다.

그 밖에 우리측은 스티렌모노머(SM) 반덤핑 조사, 배터리 보조금 등 통상현안에 대한 중측의 협조를 당부하고, 최근 매출감소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측 한중산단 내 한국 투자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등을 요청했다.

한중 양국은 금번 회의를 통해 재개된 한중산단 협력채널을 6월 차관급 협의회를 계기로 더욱 강화하여 한중산단이 한중FTA에 따른 실질적인 양국 협력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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