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 임직원들이 인센티브를 자진반납하며 공익법인에 기금을 출연했다.

남동발전은 6일 공공상생연대기금(이사장 이병훈)에서 노·사 공동 ‘공공상생연대기금 출연식’을 갖고 기금 31억2000만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 공식출범한 공공상생연대기금은 116개의 공공기관이 반납한 성과연봉제 도입 인센티브를 재원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목적으로 하는 공익법인이다.

남동발전은 비정규직 직원의 처우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99%의 높은 참여율로 성과연봉제 조기도입 인센티브를 자진 반납했으며, 이날 조성된 기금 전액 31억2000만원을 출연했.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기금 모금에 적극 참여해준 임직원 및 노동조합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지원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면서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해 뜻깊은 일을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사회모두가 공존·공생하는데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