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도레이 배터리 세퍼레이터필름(BSF), 이케아코리아, 산쇼코리아 등 외국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투자 실적이 우수하고 고용창출 기여도가 높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백운규)는 11일 서울 엘타워 호텔에서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을 개최했다.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Investors of the Quarter)은 분기별로, 외투유치에 공로가 있는 외투기업에게 표창 수여, 각종 성공사례 공유, 투자유치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은 이번이 3번째로, 외투기업 및 협회, 지자체·경자청, 코트라, KITIA 등 외투유치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외투기업의 날에는 2017년 4분기에 외국인투자 실적이 우수하고 고용창출 기여도가 높은 도레이 배터리 세퍼레이터필름(BSF), 이케아코리아, 산쇼코리아 등 외투기업 3개사를 선정해 각 기업의 대표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주요 투자내용을 보면 도레이 배터리 세퍼레이터필름(BSF)은 지난해 1억70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누적 6억 8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 회사는 이차전지 핵심부품인 분리막 생산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발전에 기여, 매년 50명 이상의 신규고용도 창출했다.

이케아코리아는 지난해 2억6000만달러를 투자해 누적 4억6000만달러 투자를 기록했고, 홈퍼니싱 산업의 국내 소비자 다양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올해 1월 기준 1720명의 직원을 고용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산쇼코리아는 지난해 340만달러를 투자해 누적 378만달러를 투자했다. 이 회사는 일본 3대 자동화기기 메이커의 국내 투자로 국내 전자통신 및 자동차 부품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내 고용창출 등에 기여했다.

산업부는 이날 행사에서 2018년 1분기에 집중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진 분야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2차전지 소재·자동차부품 등 전방산업과 연계한 밸류체인 구축 투자특징, 디지털 경제 트렌드와 연계된 전자상거래·핀테크 등 투자사례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날,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무역전쟁 심화 및 금리인상 추세 등의 어려운 환경에서 기존 투자모델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업종과 新투자유치 모델로의 변화를 모색함과 동시에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 공동으로 외국인 투자가 우리경제의 혁신성장과 청년고용 창출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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