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전력기기 인증업무, 에관공 이관 주장
심야전력기기 인증업무, 에관공 이관 주장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0.10.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업계, 일관된 정책 필요 역설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전이 주관하고 있는 심야기기 승인 및 인증 업무를 에너지 절약 정책을 전문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관공으로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관련업계에서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한전이 수행하고 있는 심야전력을 이용한 각종 수요관리 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도 높게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도입된 심야전력기기는 보일러, 온돌, 온수기 등을 비롯해 총 58만 여대(5,685,742Kw)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올해 역시 국제 유가의 고유가 지속으로 에너지 이용 비용을 줄이려는 전력 소비자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해 신규로 도입된 14만여대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심야전력의 폭발적인 보급 증가추세와 관련, 전력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한전이 심야전력과 관련된 승인 및 보급협약 체결 업무를 에너지관리공단으로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심야전력기기 생산업체의 한 관계자는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한전이 최근 심야전력의 폭발적 이용 증가와 관련된 영업손실을 염려, 적극적인 보급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국가 전반의 에너지 절약 정책과 맞물리는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에너지 절약정책을 위해서도 업무가 이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산자부는 장기적으로 전력산업의 구조개편 추진 과정에서 한전이 수행하고 있는 수요관리 업무 중 일부 기능을 에관공으로의 이관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