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조사, 8월 건축·토목·설계업계 매출 지속 증가
통계청 조사, 8월 건축·토목·설계업계 매출 지속 증가
지난 17일 통계청이 내놓은 ‘8월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건축·토목설계업계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한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물임대업이 활기를 띠면서 부동산업의 매출호전도 지속되고 있다. 185개 건설기술 서비스업체의 생산액은 지난 6월 중 5.1%의 성장으로 증가세가 일시 주춤했으나 지난 7월에 10.1%를 기록한 이후 두달째 두자리 수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업계의 평균 생산액(부가가치)이 99년보다 18%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건설기술 서비스업계의 생산성 증가는 민간주택을 중심으로 건축설계의 일감이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부동산 서비스업 생산성의 경우도 지난 8월 동기대비 12.6%가 증가했다.
특히 부동산 서비스업 가운데 비주거용 건물임대업은 지난 1/4분기와 2/4분기 중 2.3%, 10.2%를 기록한 이후 7월과 8월에 각각 12.4%, 14.6%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중 서비스업의 생산성 증가율은 9.1%로 전월에 비해 다소 높아지는 양상을 보여 향후 건설경기의 호조를 예고하고 있다.
<석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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