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주유소 중 휘발유 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영등포구 도림주유소(알뜰), 은평구 명연에너지, 수색훼미리주유소(현대), 가장 비싼 주유소는 중구 SK에너지로 나타났다.
또 지난 3월 전국에서 가장 착한 휘발유 판매주유소는 대구시 영신제2주유소, 경유 착한주유소는 고양시 원흥원당주유소가 각각 선정됐다.
석유시장감시단은 석유공사의 오피넷에 근거해 전국 1만 3000여개 주유소가 지난 3월 한달간 매일, 매주간 판매한 가격을 분석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석유감시단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에서 가장 착한 가격으로 판매된 휘발유 착한주유소는 대구시 영신제2주유소가 리터당 1472.55원(알뜰), 경유 착한주유소는 고양시 원흥원당주유소가 리터당 1263.39원(현대)에 판매해 선정됐다.
감시단은 이와 함께 지난 3월 휘발유 판매 착한 주유소로 ▲서울시 수유동주유소(GS) ▲광주시 SK버들주유소(SK) ▲대구시 영신제2주유소(알뜰) ▲대전시 명품주유소(S-oil), ▲원주시 문막(하) 주유소(알뜰), ▲부산시 스마트주유소(현대) 등을 선정했다.
또한 경유 판매 착한주유소로 ▲서울시 강서오곡셀프주유소(SK) ▲대구시 착한주유소(SK) ▲대전시 명품주유소(S-oil) ▲광주시 낙원주유소(GS)▲대전시 계림주유소(SK), ▲대구시 엘지주유소(GS), ▲원주시 문막주유소(GS) 등을 선정했다.
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24일 기준 서울시내 주유소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가장 싼 주유소는 영등포구 도림주유소(알뜰), 은평구 명연에너지, 수색훼미리주유소(현대)로 리터당 1479원이고 가장 비싼 주유소는 중구의 SK에너지로 리터당 2188원으로 리터당 709원 차이를 보였다.
경유의 경우 가장 싼 주유소는 은평구 수색뉴타운(GS칼텍스)으로 리터당 1274원, 가장 비싼 주유소는 중구 SK에너지로 리터당 2019원으로 리터당 754원의 차가 났다.
서울시내 주유소가격이 구별로 가장 많이 차이 나는 지역은 서초구로 휘발유의 경우 서초구의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514원(알뜰주유소),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2181원(SK에너지)으로 리터당 667원 차이를 보였다.
경유 또한 서초구의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314원(알뜰주유소),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1996원(SK에너지)으로 리터당 682원의 차이가 났다.
반면 서울시내 주유소가격이 구별로 가장 적게 차이나는 지역은 휘발유의 경우 중랑구로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517원(알뜰주유소),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1619원(현대오일뱅크)으로 리터당 102원 차이를 보였다.
경유의 경우 중랑구의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299원(알뜰주유소),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1418원(현대오일뱅크)으로 리터당 119원의 차이가 났다.
석유시장 감시단 관계자는 "최근 구별로 주유소판매가격의 차이가 많이 나므로 소비자들이 주유소의 가격을 비교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