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원전수출,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
[기자수첩] 원전수출,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04 08: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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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정부의 원전수출을 위한 행보가 빨라지는듯한 모습이다. 자못 과거 탈원전이라는 명제하에 머뭇거리는듯 보이던 것과는 다르게 느껴진다.

현재 가장 가까운 시일내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사우디아라비아다. 현재 사우디는 대용량 상용원전인 1400MW급 원전 2기와 함께 소형원전인 SMART 사업을 병행 추진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25년간 약 800억달러(약 86조원)를 투입해 최소 16개의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사우디 원전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우리나라(한국전력)를 비롯해 미국(웨스팅하우스), 러시아(로사톰), 중국(중국광핵집단), 프랑스(프랑스전력공사) 등 5개국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이달 중 2~3개의 예비사업자(1차 후보군)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과의 컨소시엄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국내 수출형 원전인 APR1400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AP1000이 기반이며, UAE 수출 당시 한전이 갖추지 못했던 핵심설계 코드, 냉각재펌프, 원자로 계측제어시스템 등 3가지 기술을 국산화 한 만큼 원자력협정 등과 관련 미국 측과 협상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사우디의 원전 정책을 총괄하는 칼리드 알팔리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행보로 보여진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실제 사우디 정부가 한국과 원전 협력 방안을 추가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다.

체코의 경우에는 올해 하반기경 구체적인 원전 관련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7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영국의 무어사이드 원전의 경우 한전과 도시바, 우리 정부와 영국 정부 간 협의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은 일본 도시바가 지분 100%를 갖고 있는 원전 개발사인 뉴젠(NuGen)이 영국 북서부 무어사이드에 2025년까지 3.8GW 용량 원전 3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이르면 올해 3분기에 뉴젠사 지분 인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자본을 투자·건설·소유·운영하는 BOO(Build Own Operate)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사업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있다. 보다 주도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내에서는 ‘에너지전환’을 두고 의견이 나뉘어져 있는 상황이다. 궁극적으로는 가야할 길이지만, 그 과정의 타당성과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전환을 추진하면서 원전수출에 나서는 상황이 어색하게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원자력업계가 적폐로 보여지는데 대해 분노를 표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일단, 현실을 받아들인다면 정부의 원전수출 지원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방위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나아가 이를 통해 에너지정책에 대한 소통과 검토, 현재의 분열된 모습이 협력으로 전환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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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기 2018-05-11 22:38:24
나도 남고 너도 남아야 그게 장사지 별게 있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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