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전기차가 전세계 자동차 시장 휩쓴다
2030년, 전기차가 전세계 자동차 시장 휩쓴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21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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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판매 지난해 110만대→2025년 1100만대→2030년 3000만대
2040년 6000만대로 전세계 경량차량시장 55% 차지… 중국이 주도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배터리 가격이 낮아지고 생산 규모가 커지면서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의 판매가 28%, 전기버스는 8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에 나온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 장기전망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추면서 전세계 판매량이 지난해 110만 대에서 2025년에는 1100만대, 2030년에는 30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이 이러한 추세를 주도해 전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의 비중이 2025년에는 절반에 육박하고 2030년에는 39%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자동차가 본격적으로 시장을 파고들면서 내연기관 차량의 연간 판매량은 2020년 중반부터 줄어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40년에는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6000만대에 이르러 전세계 경량차량시장의 5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의 분석에 따르면 e-버스는 전기자동차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이면 거의 모든 규격의 전기버스의 총 소유비용이 기존의 시내버스보다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는 이미 전기버스 30만대가 운행 중이고 이런 추세라면 2020년 후반에는 세계시장의 대세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의 차세대 교통 담당 책임 애널리스트 콜린 맥커래처는 “자동차 업체들의 신모델 출시 계획과 배기가스 규제 강화 등 최근 1년간 상황 변화에 따라 전기자동차의 전망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며 “이번 전망에서는 2040년까지 전기자동차가 당초 예상된 경량차량의 54%가 아니라 55%를 차지해 전세계 운행차량의 33%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전망에서 크게 달라진 부분은 전기버스로 중국이 이 분야 시장을 주도해 지난해 전세계 판매량의 99%를 차지했다”며 “다른 나라들도 이러한 추세를 따를 것으로 보여 2040년까지 전세계 시내버스의 80%가 전기버스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는 교통수단의 전환에 따라 전력 수요와 석유시장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40년까지 전기자동차와 전기버스가 2000TWh의 전기를 소비해 전세계 전력수요가 6% 증가하게 된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량으로 전환되면서 휘발유와 경유 수요는 하루 730만 배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교통 담당 선임 애널리스트 살림 모시는 “향후 전기자동차 수요는 낙관적이지만 두 가지 난관이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는 2020년대 초반에 코발트 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이러한 경우 최근에 나타난 급속한 배터리 가격 하락세가 둔화될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충전 인프라의 부족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전기버스
중국의 전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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