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의 녹색성장 지식교류사업의 우수성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17일과 18일 세계은행 주관으로 개최된 '한국 녹색혁신의 날(KGID, Korea Green Innovation Days) 2018' 행사에서 녹색성장신탁기금 파트너상 및 그린커넥터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선 13일에는 13개 국가를 대상으로 이번 행사와 연계된 지식교류사업을 나주 본사에서 실시했다.
세계은행 및 녹색성장신탁기금(KGGTF, Korea Green Growth Trust Fund)은 국제협력사업 전반을 결산하는 행사로 매년 수백여 명의 수혜국가와 국내 참여기관 관계자들을 초청, 한국 녹색혁신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5번째다.
올해 녹색혁신의 날 행사에서는 전력거래소가 그동안의 활발한 녹색성장 지식교류사업 활동을 인정받아 기관 표창인 KGGTF 파트너상을, 아울러 지식교류 사업에서 한국 전력산업 및 전력시장을 매우 인상 깊게 소개해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로 개인상인 KGGTF 그린커넥터상도 같이 수상(정우덕 차장),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편 15일 지식교류사업에서는 아시아(베트남,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남미(콜롬비아), 아프리카(부르키나파소, 감비아, 세네갈, 나이지리아, 베냉, 토고,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세계 각지에서 전력산업 전반을 주도하는 기관 및 정부 부처의 주요 인사 총 49명이 참여. 한국의 전력시장과 계통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앙전력관제센터 견학 등을 통해 한국의 전력산업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저개발국가에 대한 해외진출기반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나아가 전력산업 전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국 전력산업과 전력거래소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