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융합산업, 4차 산업혁명 일자리 문제 해결한다”
“태양광융합산업, 4차 산업혁명 일자리 문제 해결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6.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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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실장 “무한 에너지로 전력 생산… 다양한 기업 참여 일자리 창출 효과 크다”

“태양광발전, 100만불 투자 15.7명 일자리 창출… 화력·원자력 많은 일자리 만든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태양광융합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두희 산업연구원 지역정책연구실장은 지난달 30일 에너지시민연대가 주회한 ‘에너지신산업정책, 일자리 창출 기회인가’라는 제목의 정책토론회에서 ‘태양광융합산업,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 발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두희 실장은 “초연결과 초지능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스마트공장과 블록체인 등 대규모 회로 연결로 인해 에너지 다소비 문제를 발생시키고 인공지능, 로봇 및 스마트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태양광융합산업은 무한한 태양광을 원료로 하고 있어 지속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하고 설치 및 시스템 관련 중소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 참여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 실장에 따르면 원자력발전이나 화력발전에 비해 태양광발전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산업이다. 그는 “100만 달러를 투자할 경우 태양광발전은 15.7명 일자리가 창출되며 화력발전이나 원자력발전보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더 크다”며 “태양광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을 보면 업스트림은 주로 대기업형 산업이지만 다운스트림인 인버터나 시스템, 설치 또는 운영 분야는 중소기업형 산업으로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두희 실장은 이어 “원자력의 경우 대기업과 첨단기술자 중심으로 진입장벽이 높고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대규모 발전사업으로 중소기업이나 개인 또는 일반 기술자의 참여가 어렵다”며 “반면 태양광융합산업은 설치에서 공간제약 또는 기술제약이 원자력 또는 화력에 비해 낮아 손쉽게 일자리 창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양광융합산업 중 ESS나 EMS가 아직 가격이 높아 기회균등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자력과 석탄, 석유, 가스 발전은 한정된 자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원 고갈, 환경오염 또는 재해위험과 미세먼지 등과 같이 자원과 환경 이슈에 민감해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다”며 “태양광은 무궁한 에너지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원 고갈로 일자리가 사라질 염려가 없고 환경오염으로 발전소 사업이 중단될 위험도 없어 일자리의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에 따르면 균등화발전원가를 비교해 보면 태양광발전의 원가가 계속 낮아지고 있어 성장 경쟁력이 높고 태양광융합산업은 파리기후변화협약이나 탄소배출권과 같은 정치적 이슈에 유리한 산업이라 일자리 지속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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