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5월 국제경유 가격은 리터당 46.22원 인상한데 비해 정유사 공급 가격은 리터당 58.19원을 인상해 국제경유보다 리터당 11.97원 더 많이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당 50원을 인상했으며 주유소 판매가격 중 세금이 50.29%의 비중을 차지했다.
SK에너지에서 승용차 50리터를 주유하면 알뜰주유소보다 평균 2,498원 더 비싸게 주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승용차 50리터를 주유하면 경남보다 평균 5,782원 더 비싸게 주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지난 5월에 국제경유 가격에 비해 공장도 가격은 리터당 11.97원 더 많이 인상했다.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당 3.78원 더 많이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에는 국제경유 가격은 배럴당 84.50달러에서 90.94달러로 약 6.44달러 인상됐으며 같은 기간 환율은 약 5.15원 인상됐다.
또한 국제경유 가격은 5월 1주부터 5주까지 리터당 46.22원 인상됐다. 공장도 가격은 1주에는 리터당 567.84원에서 5주에는 리터당 614.06원으로 리터당 46.22원 인상됐다.
주유소 판매가는 1주에는 리터당 1355.76원에서 5주에는 리터당 1405.76원으로 리터당 50.00원 인상됐다. 주유소 판매가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세금으로 50.2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의 유통비용은 리터당 42.62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3.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소의 유통비용 및 마진은 리터당 67.14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4.93%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사 간 공장도 가격은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가 4회로 최고가가 가장 많았으며 최저가는 S-oil이 6회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최고와 최저가 차이는 3주에 리터당 최고 28.91원, 2주에는 28.68원의 차이를 보였다.
주간 정유사별 주유소가격 차이를 보면 SK에너지가 9번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와 최저가는 평균 리터당 49.96원의 차이를 보였으며 두 달 중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최고 리터당 55.02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한달간 주유소 가격 지역별 평균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471.13원으로 가장 비쌌고, 가장 낮은 곳은 경남으로 리터당 1355.486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최고와 최저가격의 차이는 리터당 115.644원의 차이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