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5월 전국에서 가장 착한 휘발유 주유소 및 경유 주유소는 광주시 반디석유시청점이 선정됐다.
석유시장감시단은 석유공사의 오피넷에 근거해 전국 1만 3000여개 주유소가 지난 4월 한달간 판매한 가격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에서 가장 착한 가격으로 판매된 휘발유 착한주유소는 광주시 반디석유시청점이 리터당 1494.52원(현대), 경유 착한주유소는 광주시 반디석유시청점이 리터당 1299.03(현대)에 판매해 선정됐다.
감시단은 이와 함께 지난 5월 휘발유 판매 착한 주유소로 ▲서울시 수색훼미리주유소(현대) ▲경기도 대복주유소(현대) ▲대구시 동대구고속주유소(SK) ▲대전시 덕성하늘셀프주유소(SK), ▲원주시 치악주유소(춘천·부산방향)(알뜰), ▲부산시 천일주유소(SK) 등을 선정했다.
또한 경유 판매 착한주유소로 ▲서울시 수색훼미리주유소(현대) ▲대구시 미니주유소(현대) ▲고양시 원흥 원당주유소(현대) ▲대전시 덕성하늘셀프주유소(SK), ▲원주시 치악주유소(춘천·부산방향)(알뜰), ▲부산시 연산주유소(S-oil)등을 선정했다.
석유시장감시단은 11일 기준 서울시내 주유소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가장 싼 주유소는 강북구 북서울고속주유소(S-oil)로 리터당 1537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주유소는 중구의 SK에너지로 리터당 2280원으로 리터당 743원의 차이를 보였다.
경유의 경우 가장 싼 주유소는 강북구 북서울고속주유소(S-oil)로 리터당 1337원, 가장 비싼 주유소는 중구의 SK에너지로 리터당 2095원으로 리터당 758원의 차이가 났다.
서울시내 주유소가격이 구별로 가장 많이 차이나는 지역은 서초구로 휘발유의 경우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575원(S-oil),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2279원(SK에너지)으로 리터당 704원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경유는 중구로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408원(무폴주유소),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2095원(SK에너지)으로 리터당 687원의 차이가 났다.
반면 서울시내 주유소가격이 구별로 가장 적게 차이나는 지역은 휘발유의 경우 중랑구로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588원(SK에너지),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1645원(현대오일뱅크)으로 리터당 57원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경유의 경우 중랑구로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388원(SK에너지),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1453원(현대오일뱅크)으로 리터당 65원의 차이가 났다.
석유시장 감시단 관계자는 "최근 구별로 주유소판매가격의 차이를 보여 소비자들이 주유소의 가격을 비교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매달 소비자들에게 정품 휘발유, 경유를 싸고 질 좋은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주유소를 선정해 소비자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